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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물류대란, 자동차 대기 1년, 사라진 감자튀김등

by _^&^_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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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 대를 사려고 하면 최소 몇 달은 기다려야 하고, 새로 나온 최신 휴대전화 역시 없어서 구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경제가 코로나에서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주문이 3만2천대 몰려있는데 이번 달 생산량은 1천대에 불과합니다. 

현대차 판매 직원 : 코로나 때문에 동남아시아에서 반도체가 아예 안 들어오고 있어서, 지금 하시면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제네시스 G80은 3개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1개월 이상 걸립니다. 휴대폰도 비슷합니다.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아이폰 13은 반도체가 부족해서 생산이 제대로 안 되고 있습니다. 

반도체만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맥도날드는 배달앱에서 아예 감자튀김을 주문할 수 없도록 막아버렸습니다. 냉동 감자는 미국에서 들어오는데 해상물류 대란 때문에 수입을 못한 것입니다. 

전 세계 공급망 대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맥도날드는 20일 동안 밀크셰이크를 팔지 못했고, 미국의 대형마트에서는 휴지와 생수 같은 생필품을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였습니다.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우선 재고가 부족합니다. 세계 각국이 일상을 회복하면서 수요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줄어든 생산량은 수요량을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정무섭 교수 : 풀린 돈이 많아지면서 과잉수요가 유발되고, 상대적으로 물건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물류도 막혔습니다. 영국은 기름을 실어 나를 트럭 운전사들이 없어서 주유소에 기름이 동이 났습니다.

미국도 트럭운전사가 부족해 로스앤젤레스의 항구가 막혔습니다. 해상에서 기다리는 컨테이너 선이 60개에 육박합니다.

이렇게 사람이 부족해진건 코로나로 대거 일자리를 떠났던 사람들이 국경 봉쇄로 아직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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