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칼국수 맛집 백년옥(별관) 후기, 가격, 위치

예술의전당에 공연을 보러 갔다가 식사로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대로쪽으로 나와봤어요. 예술의전당 바로 맞은편에 백년옥이라고 두부요리로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백년옥 왼쪽 스타벅스 아랫쪽에 있는 백년옥 별관입니다.  본관에서는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칼국수를 드시기 위해서는 "별관"으로 가셔야 해요.

별관으로 가보니 원래 칼국수로 오래 유명했던 음식점인데 백년옥에서 인수해서 같이 운영하는 중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백년옥의 두부메뉴는 별관에서도 드실 수 있지만, 칼국수만큼은 별관만 판매중입니다.

 

팥칼국수는 처음으로 먹어보았는데 보통의 팥죽보다 간이 달지않고 슴슴해요. 따뜻하고 걸죽한 팥국물이 넉넉히 들어있어서 이걸 마시면서 몸보신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옛날손칼국수 8,500원
• 팥칼국수 11,000원
• 왕만두(소) 6,000원

기본 반찬과 만두도 먹음직스럽구요~ 옛날손칼국수 이름에 그 맛이 들어있습니다. 면을 직접 뽑아서 쫄깃하고, 큰 김을 넣어주시는 모습까지 옛날식 칼국수 국물 그맛입니다. 

양을 어찌나 넉넉히 주시는지 그것도 만족스러웠어요~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때는 한 번 들러서 든든히 드시기에 딱 좋은 곳인것 같아요.